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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에 좋은 양배추

직장인 뚜기 2023. 1.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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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공 모양의 양배추는 주로 삶아서 먹지만, 샐러드, 쌈 채소, 볶음요리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히 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양상추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 양배추를 똑똑하게 섭취할수 있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양배추란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의 품종은 매우 다양한데 현재는 푸른 양배추, 적양배추, 사보이 양배추, 방울 다다기 양배추 등이 일반적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푸른 양배추의 소비량이 가장 많으며 샐러드와 볶음요리, 숙채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적양배추는 샐러드 채소, 즙 등 제한적으로 사용되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보이 양배추는 최근 제주지역에서 시험 재배에 성공하여 유통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방울토마토만큼 작은 크기에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고, 작고 귀여운 모양과 한입에 쏙 먹기 좋아서 인기가 있습니다.
 

2. 양배추의 효과

- 양배추의 영양성분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소 함유량이 다릅니다.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함량이 높습니다. 양배추의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쥐를 통한 실험 결과 양배추를 먹였을 때 위 점막 회복률이 46% 향상되었으며 출혈, 상처 등의 염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배추는 귤류나 사과, 청포도 등 신맛나는 과일들과 잘 어울리며,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의 항암효과와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이 합쳐지면 이중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상쾌한 맛이 난다.

 

- 양배추의 효능

  •  다이어트

양배추는 100g 당 20kcal 로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 시 인기있는 식재료 입니다. 칼로리가 적고, 지방함량이 적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  위장건강

양배추의 가장 큰 효능으로는 위장건강에 좋다는 것입니다. 비타민U,K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위장에 출혈이 생겼을 때 출혈을 멎게 하고 손상된 위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설로라판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여 위염에도 도움을 줍니다.

 

  • 콜레스테롤 조절과 암예방

양배추는 체내 혈당을 낮추며 가용성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조사에서 주 3회 이상 양배추를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좋은 양배추 선택하기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묵직하고 양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느낌 없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합하며, 잎이 시들거나 상처가 있고 벌레가 먹은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양배추를 쪼갰을 때 추대(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는 현상)가 올라오거나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은 좋지 않으니 다른것을 고르는것이 좋습니다.

 

4. 양배추 씻는법

- 양배추 손질법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한 채소로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겉잎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탄 물에 1~2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2차 세척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식으로 즙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가열 조리를 해야 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배추 보관방법

양배추를 실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건조되고 색이 변합니다. 따라서 바깥쪽 잎 2~3장을 떼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면 건조,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거나 가운데 심 부분의 수분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사용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한 양배추는 국거리나 볶음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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